어도비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미지 편집을 혁신하는 강력하고 새로운 개체 인식 편집 엔진인 ‘프로젝트 스타더스트(Project Stardust)’와 사진, 영상, 오디오, 3D, 디자인 및 패션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영역에서 새로운 생성형 AI 및 3D 기술의 흥미로운 활용을 조명하는 초기 단계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공개 된 11가지 혁신은 프로토타입 아이디어와 기술을 최초로 살펴보거나 살짝 엿볼 수 있는 어도비의 연례 쇼케이스인 스닉스(Sneaks)에서 소개됐으며, 전 세계 수백만 사용자로부터 신뢰받는 어도비 제품의 중요한 요소로 발전할 수 있는 미래 잠재력을 제시했다.
프로젝트 스타더스트는 이미지의 복잡한 요소를 쉽게 선택, 편집 및 삭제할 수 있는 기술로, 보다 직관적이고 접근 용이하며 시간 효율적인 이미지 편집을 지원한다. 가령 사용자는 프로젝트 스타더스트를 활용해 사진 속 인물을 선택 후 구도 상 다른 위치로 옮기고, 해당 인물이 있던 배경을 채울 수 있다. 또한 모든 평면 이미지를 레이어가 있는 파일처럼 처리해, 인물의 옷 색상이나 서 있는 위치와 같은 요소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빈 밀러Gavin Miller 어도비 리서치 부사장 겸 펠로우는 “어도비 스닉스는 미래의 어도비 제품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 시연되는 영감 가득한 자리”라며 “스닉스의 핵심은 창작자를 향한 어도비의 열정으로, 올해 쇼케이스에서는 생성형 AI와 3D 기술이 창의적 표현을 강화하는 새로운 방법을 소개하고 어도비 툴로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재구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 모델 제품군인 어도비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를 통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범위와 능력은 이미지 생성을 넘어 계속 확장되고 있다. 어도비는 스닉스에서 생성형 AI가 영상, 오디오, 애니메이션 및 모션 그래픽 워크플로우를 재구상해 탐색 및 아이디어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포스트 프로덕션 시간을 일 단위에서 분 단위로 단축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시를 소개했다.
사진
▲ 프로젝트 스타더스트는 이미지 편집에 혁신을 불러올 강력하고 새로운 개체 인식 편집기로, 클릭만으로 마법처럼 개체를 이동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이미지의 복잡한 요소를 쉽게 선택, 편집, 삭제할 수 있어 사진 속 인물을 선택 후 다른 위치로 옮기고, 해당 인물이 있던 배경을 채울 수 있다. 또한 모든 이미지를 레이어가 있는 파일처럼 처리해, 인물의 옷 색상이나 서 있는 위치와 같은 요소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 프로젝트 시스루(Project See Through)는 사진에서 반사된 부분을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는 AI 구동 툴이다. 유리 반사는 모두가 공감하는 사진 속 성가신 현상으로, 이미지의 피사체를 가리고 종종 사진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든다. 기존 소프트웨어를 통한 반사 제거가 불가능하진 않지만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다면, 프로젝트 시스루는 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 및 오디오
▲ 프로젝트 패스트 필(Project Fast Fill)은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의 강력한 기능을 최초로 영상에 적용한 기술이다. 프로젝트 패스트 필은 파이어플라이 구동 텍스트 프롬프트로 이미지에서 콘텐츠를 쉽게 추가, 제거, 또는 확장할 수 있는 포토샵의 생성형 채우기(Generative Fill)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사람이 개입된(human-prompted) 생성형 AI가 향후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와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s)를 포함한 어도비 영상 편집 툴에서 구현되는 방식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 프로젝트 더빙 더빙 더빙(Project Dub Dub Dub)은 노동력과 비용 집약적인 영상 더빙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기술로, 작업을 버튼 클릭하는 것처럼 쉽게 만든다. 프로젝트 더빙 더빙 더빙의 AI 역량으로 녹음 또는 영상의 오디오 트랙을 원본 화자의 목소리를 유지하면서 지원되는 모든 언어로 자동 번역하고, 일시적으로 기존 대화에 맞춰 조정하고 게시할 수 있다.
▲ 프로젝트 씬 체인지(Project Scene Change)를 통해 영상 편집자는 서로 다른 카메라 궤적으로 촬영한 두 가지 개별 영상 속 피사체와 장면을 카메라 모션이 동기화된 장면으로 쉽게 합성할 수 있다.
▲ 프로젝트 레스 업(Project Res Up)은 혁신적인 확산 기반 업샘플링(diffusion-based upsampling) 기술을 사용해 저해상도 영상을 고해상도로 쉽게 변환하는 툴이다.
3D 및 디자인
▲ 프로젝트 포저블(Project Poseable)은 AI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의 획기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기술로, 이미지 생성기가 실제 인물 사진 속 포즈를 포함한 대형 3D 개체와 원활히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프로토타입은 텍스트 입력으로부터 3D 렌더링을 만들고, 깊이와 원근법을 고려해 개체를 재정렬할 수 있는 프로젝트 포저블과 통합되어 있다. 기존의 골격계로 3D 장면을 만드는 것은 기술적으로 복잡하며 많은 시간도 소요되지만 프로젝트 포저블은 누구나 창의력을 확장할 수 있는 손쉬운 대안을 제시한다.
▲ 프로젝트 네오(Project Neo)는 3D 제작 툴에 대한 기술적 전문 지식이 없어도 2D 디자인에 3D 형상을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인포그래픽, 포스터, 로고 등을 디자인하는 2D 창작자는 수년간의 경험을 요하는 워크플로우의 복잡성으로 인해 3D 요소를 통합하는 능력에 제한을 겪을 수 있다. 프로젝트 네오는 창작자가 2D를 위한 툴과 방법 안에서 간소화된 3D 디자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 프로젝트 프림로즈(Project Primrose)는 기술과 패션의 경계를 허물어 유연한 텍스타일 디스플레이의 잠재력을 선보이고, 의상을 창의적인 캔버스로 탈바꿈시킨다. 해당 인터랙티브 의상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애프터 이펙트, 스톡(Stock) 및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로 제작한 콘텐츠를 보여주며 무한한 스타일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 프로젝트 글리프 이즈(Project Glyph Ease)는 각 문자의 특정 디자인과 형태 요소인 글리프의 지루한 디자인 과정을 간소화해 맞춤형 레터링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수기로 그린 글자 모양을 입력 시 AI를 사용해 해당 글자 스타일과 일치하는 전체 글리프 세트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사용자는 이후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생성된 글리프를 쉽게 편집할 수 있다.
▲ 프로젝트 드로우 앤 딜라이트(Project Draw & Delight)는 끄적거림이나 낙서로 표현한 초기 아이디어를 정교하고 다듬어진 스케치로 변환한 후 색상 팔레트, 스타일 변형 및 다양한 배경을 제시하는 등 창작 여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성형 AI 도구 모음을 제공한다.
어도비가 올해 MAX 스닉스에서 공개한 다양한 혁신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다트크리에이티브 | 한재현 기자 wowhj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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