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 모델 제품군인 파이어플라이(Firefly)의 텍스트 프롬프트 지원 언어를 한국어 포함 100개 이상의 언어로 확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는 독립 실행형 파이어플라이 웹 서비스에서 지원되는 모국어로 이미지와 텍스트 효과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어도비는 독립형 파이어플라이 웹 서비스를 20개 언어로 현지화 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로 파이어플라이는 모든 경험 수준의 수백만 명의 신규 사용자가 상업적으로 안전하게 설계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게 됐다. 파이어플라이는 이미 파이어플라이 웹사이트와 포토샵(Photoshop)에서 10억개 이상의 에셋을 생성하며, 어도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베타 릴리즈로 자리잡았다.

지난 10여년 간 어도비는 업계를 선도하는 크리에이티브 툴을 선보이기 위해 AI 혁신 기술을 개발하며, 초기 탐색부터 아이디어 발상 및 제작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왔다.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조력자(co-pilot)인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크리에이터 중심의 접근 방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론치 이후 파이어플라이는 포토샵, 어도비 익스프레스(Adobe Express) 등에 통합되어, 크리에이티브의 장벽을 해소하고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 애플리케이션과 워크플로우에 더욱 정밀하고 강력한 성능, 속도, 편의성을 부여하며 창작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일라이 그린필드Ely Greenfield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부문 최고기술책임자는 “크리에이터들이 파이어플라이를 사용해 10억개 이상의 이미지와 텍스트 효과를 생성하며, 출시 3개월여 만에 어도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베타 중 하나로 만들었다는 데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며 “어도비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선호 언어로 파이어플라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파이어플라이의 고유한 모델을 활용해 상상을 실현하고 상업적으로 안전한 고품질 에셋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파이어플라이가 제공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 기업용 파이어플라이: 기업용 파이어플라이는 상업적으로 안전하게 설계됐으며, 기업이 자사 브랜드 에셋으로 파이어플라이를 맞춤 학습시켜 브랜드 고유의 스타일과 언어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급증하는 대규모 디지털 콘텐츠 수요에 대응하고, 비용을 최적화하며 콘텐츠 제작을 간소화 및 가속화하도록 돕는다. 새로운 전사 서비스를 통해 조직 내 모든 직원은 크리에이티브 기술 수준에 관계없이 즉시 공유 가능한 브랜드 콘텐츠를 생성하고, 어도비 익스프레스 또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서 원활하게 편집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은 특정 파이어플라이 기반 워크플로우에서 생성된 콘텐츠에 대해 어도비로부터 지적재산(IP) 보상책임을 받을 수도 있어 안심하고 조직 전체에 적용 가능하다.
▲ 디지털 콘텐츠에 투명성 부여: 생성형 AI가 보편화됨에 따라 소비자는 콘텐츠가 AI에 의해 생성 또는 편집되었는지 여부를 알 자격이 있다. 파이어플라이 콘텐츠는 고유한 데이터 셋을 학습하고 콘텐츠 자격 증명(Content Credentials)을 자동으로 태깅해 디지털 콘텐츠에 중요한 신뢰와 투명성을 제공한다. 콘텐츠 자격 증명은 무료 오픈 소스 기술로 이름, 날짜, 이미지 생성에 사용된 툴 등의 정보 외에도 해당 이미지에 적용된 모든 편집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또한 콘텐츠가 사용, 게시 및 저장되는 모든 곳에서 콘텐츠와 연결된 상태로 유지돼, 속성(attribution)을 명확히 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해 정보에 입각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콘텐츠 자격 증명은 어도비가 발족하고 1,500곳 이상의 전 세계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는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Content Authenticity Initiative, CAI)와 어도비에 의해 설계됐다. CAI 주요 회원사로는 AFP, AP통신(Associated Press), BBC, 게티 이미지(Getty Images), 라이카(Leic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니콘(Nikon), 옴니콤(Omnicom), 로이터(Reuters), 스태빌리티AI(Stability AI), 스포닝.ai(Spawning.ai),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등이 있다.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 모델 제품군인 파이어플라이는 한층 뛰어난 정밀도와 강력한 성능, 속도 및 편의성을 어도비 워크플로우에 직접 제공하며,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를 생성하도록 고유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학습된 생성형 AI이다.
어도비 센세이 GenAI(Adobe Sensei GenAI) 서비스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워크플로우 전반에서 속도와 생산성을 높여 기업의 고객 경험 제공 방식을 재정의하고 있다. 브랜드는 센세이 GenAI를 통해 모든 고객 접점에서 텍스트 기반 경험을 즉각적으로 생성 및 수정하며 다양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혁신은 조직 전반에서 고객 데이터와 콘텐츠를 하나의 공통 언어 모델로 통합하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Adobe Experience Platform, AEP)에 기반한다.
어도비는 모든 규모의 기업과 개인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모든 AI 역량을 고객 중심적 접근과 AI 윤리 원칙에 따라 개발 및 배포하며 콘텐츠와 데이터의 투명성을 보장한다. 또한 콘텐츠 자격증명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하는 어도비 AI 원칙의 핵심 요소이다.
◈ 다트크리에이티브 | 한재현 기자 wowhj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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