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크리에이티브 IT & CG Magazine

할리우드 출신 제작진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인 한국형 3D 애니메이션 <레드슈즈>, 25일 개봉

국내 및 할리우드 제작진의 참여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능가할 흥행 성적을 기대하는 3D 애니메이션 영화 <레드슈즈>가 25일 개봉한다.

디즈니, 드림웍스 제작진이 만든 완성도 높은 한국형 3D 애니메이션이 찾아온다.

국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하고 디즈니, 드림웍스 제작진이 참여로 화제가 된 한국형 3D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레드슈즈>가 7월 2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3D 애니메이션 영화 <레드슈즈>는 코믹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로 빨간 구두를 신고 180도 변해버린 ‘레드슈즈’와 억울한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되어버린 유쾌하고 귀여운 매력의 ‘꽃보다 일곱 왕자’가 주인공으로 위기에 빠진 동화 왕국을 구하기 위한 신나는 모험을 펼치는 작품이다.

기존의 동화를 완벽하게 비트는 스토리 구성 및 연출을 비롯해, 제작진의 기발한 상상력과 마법 구두를 지키기 위한 주인공들이 펼치는 스펙터클한 액션, 그리고 다채롭고 개성이 넘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구성으로 올여름 국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감동의 재미를 예고한다.

영화 <레드슈즈>는 시나리오 개발 기간만 5년을 비롯해 3년에 걸친 프로덕션 기간 동안에 200여 명의 스텝들이 참여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고, 애니메이션 <에그콜라>(2002)와 <원더풀 데이즈>(2003)의 홍성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국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로커스 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했다.
홍성호 감독은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고 그러한 사람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자신은 물론 타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고 사랑했으면 하는 희망을 담았다”면서 “우리나라 기술과 제작진들이 만들어 낸 <레드슈즈>가 디즈니, 픽사 등 메이저 스튜디오의 작품과 같이 성인부터 어린이 관객까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할리우드 제작진의 참여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작업

지난 2월 유럽 최대 규모 영화 시장 ‘유럽 필름 마켓 EFM’에서 최초 공개된 영화 <레드슈즈>는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23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레드슈즈>는 특히, <겨울왕국>, <모아나>, <라푼젤> 등 할리우드의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수석 애니메이터로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김상진 애니메이터 감독이 제작에 참여하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라푼젤 등의 인기 캐릭터를 탄생시켰던 김상진 애니메이션 감독은 “페이셜 작업에서 상당한 시간 공들여 작업했다. 나이 든 레지나를 표현하기 위해 주름을 일일이 손으로 그려 넣었는데, 공을 많이 들였던 캐릭터이다 보니 가장 마음이 간다”라며 캐릭터 탄생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주인공인 ‘레드슈즈’에 대해서도 “영화의 주인공으로 누구보다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들어 내려고 했다”라고 전해, <겨울왕국> 엘사를 뛰어넘을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또한, 영화 <레드슈즈>는 미국의 국민 여동생인 ‘클레이 모레츠’와, 영화 <미 비포 유>를 통해 관객들에게 인상을 남겼던 ‘샘 클라플린’을 비롯해 지나 거손, 패트픽 어버튼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더빙에 참여해 애니메이션의 완성도와 흥행성을 높였다. 클레이 모레츠는 “정말 특별한 작품이다.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가 너무 좋았다”라며 <레드슈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고, 제작진은 “소신 있고 내면이 당당한 레드슈즈의 모습이 클로이 모레츠와 공통점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국내배급용 더빙으로는 안소이 성우와 신용이 성우가 각각 ‘레드슈즈’와 일곱왕자 리더 ‘멀린’의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펼친다.

영화 <레드슈즈>는 작곡가 조프 자넬리가 음악 감독을 맡아 뛰어난 장면들을 만들어 냈다. 조프 자넬리는 2006년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자로 참여했던 <인투 더 웨스트>로 에미상 음악 부문 최우수상 수상에 빛나며, 영화는 물론 TV, 광고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동 영역을 자랑한다. 초대형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전편은 물론 <라스트 사무라이>, <히트맨>, <아웃랜더>, <모데카이> 외에도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마다가스카 2>, <치킨 런> 등 할리우드 최고의 대작들의 작업을 도맡아 해왔다.
또한, <레드슈즈>의 OST 참여에는 인기 유튜버 ‘라온’부터 실력파 가수 ‘용주’까지 작품에 참여해 주요 장면에서 음악적 감동을 전하며 영화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할리우드 제작진의 참여로 화제가 되고 있는 3D 애니메이션 영화 <레드슈즈>는 국내 제작진의 기술력을 통해 할리우드의 디즈니와 픽사를 넘는 애니메이션 작품을 탄생시켰으며, 어린이를 비롯해 성인 관객까지 재미와 감동을 전할 유쾌한 스토리로 올여름 방학 국내 극장가에서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돌풍을 예고한다.

◆ 다트크리에이티브 | 한재현 기자 wowhjh@gmail.com

DAATKING

멀티미디어, 가상현실&컴퓨터그래픽을 전공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지향하는 콘텐츠 제작자겸 저널리스트입니다.
CG 콘텐츠를 제작하는 Media & Entertainment 업계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와 창의적 지식을 모아서 올바르게 전달하고 소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Add com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CG기사 취재 및 관련 보도 요청! - 담당자

그리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