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던 오성윤 감독의 차기작인 <언더독>이 1월 16일 개봉을 한다.
영화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1년 개봉해 한국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이자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이준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세 배우들과 베테랑 성우들이 목소리 연기에 도전해 진심이 담긴 열연을 선보인다. 또한 <언더독>은 개봉 전부터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전 세계 69개국에 선판매되는 등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년 간의 열정이 담긴 제작 과정에 대해 오성윤 감독은 “<언더독>에서는 본격적으로 선 녹음, 후 작화 제작 방식을 도입했다. 배우들의 연기와 표정에 맞춰 캐릭터를 구상했고, 그렇다 보니 자연스러운 캐릭터들의 모습과 더불어 연기자들과 높은 싱크로율을 볼 수 있다”며 <언더독>의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춘백 감독은 “사람이 직접 그린 그림을 2D 작업을 통해 배경으로 입혀 여타 애니메이션에서 느낄 수 없는 따뜻한 감성을 전하면서 동시에 캐릭터들의 역동성을 살리는 3D 작업도 했다. 이 두 가지 작업이 자연스럽게 합쳐질 수 있게 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두 감독은 “많은 애니메이션이 어른들도 볼 수 있는 영화인 점을 강조하지만, <언더독>은 삶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어린이도 볼 수 있는 가족 영화다. 가족들과 함께 많이 보러 오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선녹음으로 더욱 생동감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언더독>은 오는 2019년 1월 16일 개봉해 따뜻한 웃음과 가슴 벅찬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 다트크리에이티브 | 한재현 기자 wowhj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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