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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자신의 집을 관광객들에게 숙소로 공유, 에어비앤비 이용 관광객 15,000명 넘어

강릉에 살고 있는 배효선씨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중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되어 당시 올림픽 관람을 위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숙소 문을 열었다.

배씨가 연 숙소는 3~4년 전부터 비어있던 집으로 에어비앤비가 강원창조경제센터와 함께 강원 지역 청년들을 위해 진행한 강원 지역 공간 재생형 게스트하우스 창업공모에 선발되어 배씨가 직접 리모델링을 해 에어비앤비 숙소로 되살렸다.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을 계속 해왔지만, 누군가 나의 공간에 머물고 간다는 것은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호텔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으로 더 친근해서 게스트에게 애정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수입까지 생기니 더할 나위가 없죠” 배씨는 “동계올림픽대회 시작과 함께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돼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아오고 순조롭게 느껴지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가 열린 3주(2월 9일 부터 25일) 동안 배효선씨의 경우처럼 강원 지역의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자신의 집을 활짝 열어 전 세계로부터 찾아온 15,000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강원지역 에어비앤비 숙소를 찾은 관광객은 2017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0% 증가한 수준이다. 아울러 500개의 숙소가 올림픽 기간 중 처음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 효선씨네 리모델링 후 숙소의 모습

 

에어비앤비는 오늘 8일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2월 6일에 발표했던 데이터는 올림픽 기간 동안 이뤄진 예약 건이 포함되지 않아 과소평가되어 있었다. 다음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의 에어비앤비 기록이다.

▲게스트: 15,000명 (44% 해외)

▲올림픽 기간 중 전형적인 호스트 수입: 120만원

▲올림픽 기간 중 관광객을 맞이한 강원 지역 에어비앤비 숙소: 1,800개

▲올림픽 때 처음 관광객을 받은 강원 지역 에어비앤비 숙소: 500개

▲에어비앤비 숙소 평균 가격 (다인실 제외): 1박에 16만7,000원

▲예약 건당 숙박일수: 2.2박

▲ 효선씨네 리모델링 후 숙소의 외부 모습

▼에어비앤비 이용 관광객 – 2월 26일 기준으로 올림픽 기간 동안 강원 지역의 에어비앤비를 방문한 관광객은 15,000명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0% 증가했다. 이는 호텔 객실 7,500개에 해당되는 수치로, 평균 규모의 호텔 46채를 추가한 효과와 같다.

▼첫 에어비앤비 호스트 – 올림픽 기간 중 처음으로 문을 연 에어비앤비 숙소는 500개였다. 올림픽 기간 동안 관광객을 받은 숙소 전체의 27.8%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호스트의 수입 – 전 지역에 걸쳐 기존 및 새로운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은 자신의 집을 공유함으로써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었다. 숙박비용의 97%의 수입을 얻고 있는 호스트들은 대회 기간 중 에어비앤비를 통해 총 24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얻었다. 전형적인 호스트가 이 기간 중 벌어들인 수입은 120만원이었다.

▼외국인 관광객 – 올림픽 기간 동안 6,6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강원도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9,300명의 7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경제적인 숙박시설 – 기존 보도 내용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중 강원 지역의 평균 호텔 가격은 50만원이었으나, 에어비앤비 강원 지역의 평균 숙박요금은 하루 16만7,000원이었다. 에어비앤비는 호텔 가격과 비교하기 위해 숙소들 중 다인실을 제외하고 평균 가격을 산출했다.

데이터를 보면, 에어비앤비는 사람들을 서로 연결해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를 외부에 활짝 열게 도와주고, 추가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현 에어비앤비 정책총괄은 “강원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호스트들이 자신의 빈 집과 숙소를 올림픽 기간에 처음 관광객들과 공유했다. 에어비앤비는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를 도와 잘 활용하지 않는 자원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 효선씨네 리모델링 전과 후 숙소의 모습

2008년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한 에어비앤비는 지역 특유의 문화와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전 세계 어디에서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커뮤니티 기반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191개국 81,0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아파트, 빌라, 성 등 수백만 개의 특색 있는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비앤비 게스트는 호스트의 도움을 받아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현지인의 정보를 얻고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으며, 남는 공간을 활용해 작은 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

에어비앤비는 세계 최대 커뮤니티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2008년 창립 이후 전 세계적으로 3억 명이 에어비앤비를 이용했으며, 2016 리우 올림픽에서부터 52회 슈퍼볼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열리는 수많은 주요 행사들을 성공시키는 데 힘을 보태왔다.

◆ 다트크리에이티브 | 한재현 기자 wowhj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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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가상현실&컴퓨터그래픽을 전공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지향하는 콘텐츠 제작자겸 저널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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