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과 가죽 가공업체들의 기술 파트너인 렉트라가 패션 디자인 전문 프로그램인 칼레도Kaledo를 국내 대학교에 무상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칼레도는 전세계 600여곳 패션 교육기관에서 교육 커리큘럼의 일부로 사용되고 있으며, 렉트라는 패션 교육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의 패션 업계 종사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도입 사례로는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와 Parsons The New School for Design이다. 뉴욕주립대학교 산하의 FIT는 미술 디자인 비즈니스 및 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70년간 그 명성을 이어 왔다. 실습과 실전 경험 및 강의실 수업이 적절하게 혼합된 커리큘럼과 탄탄한 교양과목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남성복 및 패션 상품 관리 분야 학위를 포함 46개 학위 과정을 제공하며 항상 새로운 기술 도입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해 왔다.
FIT는 패션 텍스타일 디자인 및 개발에 있어 20년 넘게 렉트라의 솔루션을 활용해 왔으며 렉트라는 FI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는데 일조하고 있다. 패션 디자인부터 패턴 및 마커 제작에 이르기까지 렉트라의 광범위한 솔루션이 사용되고 있으며, 300개 정도의 라이선스가 설치되어 있다.
1896년에 설립된 Parsons The New School for Design은 세계 최고의 아트 디자인 스쿨 중 하나로, 충실한 커리큘럼으로 더욱 유명하다. Parsons는 세계 최고의 패션 프로그램 운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Donna Karan, Marc Jacobs, Tom Ford, Narciso Rodriguez와 최근 급부상 중인 Proenza Schouler, Alexander Wang, Jason Yu 와 같은 유명 인사들을 배출한 학교다.
Parsons에서 AAS(Associate in Applied Science: 응용 과학부 전공) 패션 디자인 프로그램을 이수 하는 학생 중 상당수가 이미 디자인 이외의 분야에서 학사 학위를 갖고 있을 정도로 커리큘럼은 디자인 중심적이면서도 강력한 기술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렉트라 솔루션은 이를 활용해 Parsons의 패션 커리큘럼의 전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아우를 수 있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목표대학교가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교육 과정에 반영하기로 하여 해당 교육 라이선스 무상 도입 등 렉트라코리아와 칼레도 도입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다.
한편, 렉트라는 연성소재사용 제품의 디자인과 개발, 제조 공정을 자동화, 간소화, 고속화하는 통합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최신 전문 소프트웨어와 재단 시스템을 개발해 패션(의류, 액세서리, 신발 등), 자동차(자동차 시트, 내부소재, 에어백), 가구 등의 분야부터 우주항공, 해양, 풍력발전, 개인 호신 장비와 같은 특수 산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마켓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렉트라는 100여 국가에 2만3000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현재 직원 수는 약 1500명이며, NYSE Euronext에 상장돼 있다.
렉트라코리아는 전신인 임파시스템으로부터 2014년 법인으로 전환된 이후, 중국 지사에 이어 렉트라의 아시아 진출 전략의 최전방에서 있으며, 특히 국내 기업들이 점점 우세를 보이는 자동차 및 패션, 어패럴 산업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칼레도 라이선스 무상도입과 관련해서는 렉트라코리아에 문의하면 된다.
* 렉트라코리아 – www.lectra.kr
◆ 다트크리에이티브 | 한재현 기자 wowhj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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