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의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유럽2017(Unite Europe 2017)’이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네덜란드암스테르담에서 개최한다.
전 세계 8개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유나이트’는 지난 5월 ‘유나이트 서울 2017’에서도 열려 업계 주요 인사들의 강연 및 이벤트 등 지식 공유와 네트워킹의 자리가 되었다.
유나이트 유럽은 27일 오후 6시(현지 시각 기준)부터 ‘암스테르담 극장(Theater Amsterdam)’에서 현장을 찾은 청중들을 환영하는 기조연설로 막을 올리며, 기조 연설에는루카스 메이어(Lucas Meijer) 기술 디렉터, 아담 마이힐(Adam Myhill) 시네마틱스 책임자, 사라 스텀보(Sarah Stumbo) XR(AR/VR/MR) 에반젤리스트, 마이크 부더릭(Mike Wuetherick) 프로덕트 매니저 등 유니티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1,500여명 이상의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유니티 엔진인 ‘Unity 2017.1’의 새로운 기능들이 전격 소개된다. Unity 2017은 지난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GDC 2017(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7)에서 최초 발표됐으며, 유나이트 서울 키노트 연설에서도 신규 기능의 데모가 시연됐다. 특히, 기존 엔진 대비 대폭 향상된 기능과 게임 외 다양한 콘텐츠 창작을 위한 요소들을추가하는 등 종합 콘텐츠 개발 툴로서 전세계 개발자들을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엔진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이번 유나이트 유럽에서 차세대 엔진인 Unity 2017.1에 대한보다 상세한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하며, “유니티는 ‘장벽 없는 유니티Unity Without Borders’와 같은 다양하고 실질적인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의 어려움을 돕는데 적극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28일부터 29일까지는 게임 개발, VR/AR, 아트/애니메이션/그래픽, 비즈니스 등 분야의 60개 이상의 다채로운 강연이 펼쳐진다. 연사로는 유니티 내부 인사 및 마이크로소프트,오큘러스, 구글, 페이스북, 삼성, 소니, 엔비디아, 인텔, 닌텐도, 밸브, 유비소프트 등 업계주요 기업 인사들이 참여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유니티를 활용한 ‘닌텐도스위치’ 게임 개발 및 AR환경 구현 방법 등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주제의 강연들과 Unity 2017.1에 새롭게 도입된 기능 및 활용법에 대해 알리는 실용적 세션들도 다수 진행된다.
현장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메이드 위드 유니티(Made With Unity)’쇼케이스에서는 유니티 기반의 다양한 게임 및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특별히 국내 업체 ‘게임빌’이 참가, 업계와 게이머들기대하고 있는 MMORPG ‘로열 블러드’를 소개하며 광활한 오픈필드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그래픽과 흥미진진한 게임성을 선보인다.
한편, 유니티는 ‘장벽 없는 유니티(Unity Without Borders)’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트럼프행정부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으로 차별 받게 된 개발자 59명을 이번 행사에 초청하며 유니티가 참가를 위한비자 획득 과정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암스테르담으로의 왕복 항공권, 현지 호텔 숙박료 및일일 경비 등 제반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 다트크리에이티브 | 한재현 기자 wowhj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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